최근에 인스타에서 유명한 거위 솜털 배게 구입 후 뒤척일 때 마다 푹푹꺼지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. 그런데 바디로직에서 만든 베개가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됐는데요. 

바디로직 제품의 과학성을 5년 전부터 제 몸으로 느끼고 있었던 터라 관심이 가더라구요. 사이트 들어와서 상세 내용을 읽어보니 이전에 저도 사용 해 본 경추베개가 있었어요. 그런데 이곳에서 만들었다면 뭔가 다를 것이라는 믿음으로 베개를 구매하게 됐습니다. 

처음 베개를 받고 퀄리티 있는 베개 커버에 좀 놀랬어요. 맘에 들더라구요. 그리고 제품설명서를 읽어보니 내 몸과 자는 습관에 맞게 베개를 조율하는 것이었는데요. 처음엔 경추배개의 기본 셋팅대로 한번 자봤어요. 그랬더니 경추 부분의 지지율이 저에게 좀 높은것 같아서 

조율을 했습니다. ^^

경추지지폼의 갯수를 한개 줄인건데요. 이게 바로 베개를 내 몸에 맞게 조율해 나가는 과정인거예요. ㅎㅎ 아주 신박하지 않나요? 이렇게 찾은 저의 진짜 베개로 인해서 옆으로 누워있을때나 바로 누워 있을때나 저의 머리와 목, 어깨를 잘 받쳐주게 됐습니다. 그래서 요즘 자고 일어났을 때 기분이 희얀해요. 

베개를 조율하면서 알게 된 건 지구의 수천만명의 잠자는 모습이 수천개 일 텐데... 베개 모양은 하나니....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한지 모르고 잠을 자고 있었구나 였습니다. 

이전에 방송에서 바이올리스트가 자신에게 맞는 악기를 찾기 위해 베토벤 시대 때 만들어진 악기를 구입하여 연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었는데요. 이와 비교하여 이야기 하는게 좀 웃기지만 바디로직의 조율베개가 저에게는 딱 맞는 악기를 찾은 것 처럼 잠을 잘 때 편안한 잠을 연주하듯 자게 됐습니다. 

조율베개 좋네요. 계속해서 좋은 상품 많이 연구하고 출시 해 주세요.